비닐하우스·펜션서 불 주말 제주 곳곳서 발생
2018-03-25 나철균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감귤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는 등 주말 도내 곳곳서 화재가 발생했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새벽 1시 38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감귤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30분여만인 2시 8분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100㎡가 소실되고 감귤나무 26본, 농자재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45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 열풍기 과열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새벽 4시 50분경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소재한 펜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이 불은 자체 진화됐다.
이보다 앞선 24일 오후 4시 49분경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음식점 환풍기에서 화기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없이 환풍기 배관 등이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