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감소

2004-06-10     김용덕 기자

올들어 토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 5월말 현재 토지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1만7724필지에 3만1460㎡가 거래,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9.2%, 면적은 7.1%가 각각 감소했다.

이를 시군별로 보면 제주시의 경우 필지수는 19.8% 감소했으나 면적은 33.2%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필지수 10%, 면적 13.7% 줄었고 북제주군 역시 필지수 18.7%, 면적 27.2%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남제주군은 필지수 24.8%, 면적 13.1% 증가했다.

용도별 거래면적을 보면 공업지역이 60% 증가했으나 주거지역 28.8%, 상업지역 17%, 농림지역 15.5%, 녹지지역 13.6%, 관리지역 4.9% 각각 감소했다.

도는 토지분할규제에 따른 중산간 지역 난개발 방지 지침과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신설 발표 영향으로 토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