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문화장터 개최
제주역사마당·청소년 체험마당 등 개최
2018-03-2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 달 7일 항몽유적지 잔디마당에서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문화장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파두리 사적지에 걸맞은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605년 전 제주역사마당은 고려말 제주역사교실과 해설사와 함께 걷는 ‘보리밭 사잇길 토성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항파두리 청소년 체험마당은 과거와 오늘의 만남을 주제로 고려 답청행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진 화전만들기, 감성 캘리그라피, 활쏘기 등 5개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또 주말 벼룩장터에서는 청소년과 도민이 참여하는 아나바다 장터와 문화장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채꽃밭과 청보리를 배경으로 꽃길 위의 나-사진 콘테스트 등 ‘항몽으로 가즈아!’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역사교실과 체험프로그램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벼룩장터 참가 신청은 항파두리 역사문화장 밴드(https://band.us/@hangmongjang1804)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김창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문화장터를 매월 계절에 맞는 정례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모범적인 유적지 활용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10-6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