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객 증가
2004-06-10 김용덕 기자
한라산 등산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8일 현재 한라산 등산객은 32만2000명으로 지난해 24만6000명에 비해 30%나 늘어났다.
등산코스별로 보면 어리목 112178명, 영실 9만5002명, 성판악 10만6448명, 관음사 8980명 순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성판악, 관음사코스를 이용한 백록담 정상 등반이 가능해 지면서 어리목과 영실 등산로에 집중됐던 등산객이 성판악 등산코스로 분산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가족단위 여가선용 도민 증가, 학생수학여행 등산객 증가 등으로 한라산 등산객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중 중순이면 장마영향으로 등산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