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 추진

6개사업 17억여원 투입

2018-03-15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약자들이 어려움 없이 관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동성 및 접근성을 높이는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6개 사업에 17억5000만원을 투자해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공영관광지 9개소(한라산국립공원, 서복전시관,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산방산, 천제연폭포, 정방폭포, 치유의 숲, 올레7코스)에 장애인 화장실 및 점자블럭 확충, 경사로 및 진입로·관람로 개선, 연속손잡이 등 관광약자 전용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사설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업 등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는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사업 수요조사 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경사로 정비 및 장애인화장실 개선사업과 휠체어, 유모차 등 편의시설 장비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관광약자에게 중요한 이동수단 확보를 위해 관광약자 전용 리프트차량(전세버스 3대 및 승합차 5대) 구입비 일부(도비 8억50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 추진, 관광약자 안내·홍보·관광약자 인식개선 서비스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관광객이 이동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