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추념식 행사장 소방안전대책 추진

2018-03-14     나철균 기자

제주소방서가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소방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의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요 행사장 4곳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 실시하고 소방·의용소방대 57명과 차량 5대를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화재진압 및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수립하는 등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소방서의 전 직원은 4·3 70주년 기념 동백꽃 배지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4·3 유가족 100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단독경보장치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기로 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추념행사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