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 “4·3 70주년 공로상 교육부문 제외 유감”

2018-03-14     문정임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는 “제주4·3평화재단이 4·3 70주년을 맞아 시상하는 제주4·3 제70주년 특별공로상에 교육부문이 빠진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14일 논평을 통해 “특별공로상 수상분야는 학술연구, 언론출판, 문화예술, 시민운동, 국내활동, 국외활동 6개 부문으로 교육이 제외됐다”며 “재단이 4·3교육의 성과와 중요성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4·3에서 교육분야는 매우 중요하고, 전교조 제주지부와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역사국정화교과서 4·3 왜곡 철회 싸움 등을 이어왔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제대로 된 4·3교육을 위해 애쓰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4·3 특별공로상에 교육부문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