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가지 에피소드 ‘옴니버스’ 힐링 코미디
2018-03-11 문정임 기자
예술공간오이, 연극 ‘바보 히어로’ 공연
아홉가지 에피소드 옴니버스 형식
오는 4월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예술공간 오이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4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옴니버스 힐링 코미디 ‘바보 히어로’로 도민들을 찾아간다.
‘바보 히어로’는 아홉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창작극이다.
툭하면 살의가 치미는 사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지만 자신의 인생만큼은 마음대로 안 되는 시한부 지휘자, 색약을 가진 자, 보톡스로 가는 세월을 잡고 싶은 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한다.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어떤 의미에서 바보가 되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히어로가 되기도 한다. 모두가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바보 히어로’는 예술공간 오이의 열여섯번째 공연이면서 이번 공연이 초연이다.
현대인들에게 바보와 히어로에 대한 물음을 유쾌하게 던지면서 바보는 대체 누구이며 히어로는 대체 누구인가 묻는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전혁준이 극본과 연출을 맡고, 현대영 기획, 무대감독은 오상운이다.
박민수, 박병성, 강영지, 정영경, 김동준, 김혜란, 김경미, 현대영, 김수민, 이미연, 오종협, 오민철이 출연한다.
공연은 토, 일요일 오후 3시와 7시 제주시 연북로 66 지하 1층에 위치한 예술공간 오이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010-5292-0976/1544-1555(예매처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