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해결 위한 제주청년들 나섰다
2018-03-06 나철균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며 제주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인 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가 7일 오후 12시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제주평화나비 나비우편함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나비우편함 팀의 활동보고와 제주평화나비 정연일 대표의 축사 및 제주대 총학생회장의 연대발언, 그리고 나비우편함의 퍼포먼스인 ‘할머님께 드리는 1호 편지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나비우편함 제막식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쓰는 응원의 편지를 통해 힘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다.
나비우편함은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 비치돼 있다. 평화의 소녀상 옆에 있는 빈 의자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할머니와 함께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우편함은 빈 의자모형의 우편함과 포토존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 두달새 3명의 위안부 할머니가 사망하면서 현재 생존해 있는 위안부 할머니는 모두 30명으로 이들의 평균 나이는 90세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