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감사원 민원 모범사례

2016년 178개교 대상
설문 조사 88% ‘만족’

2018-03-06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4년 도입한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제도가 감사원 민원처리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2017년 감사요청사항 관련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제주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제도가 수학여행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원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에서 2016년 및 2017년에 접수된 감사요청사항 중 감사실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 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고, 민원업무 처리 관련 모범사항 발굴을 위해 제주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시행했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는 제주를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이 이용하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버스, 체험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학교에 통보해 주는 제도다.

특히 지난 2016년 전국 17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제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88.2%로 나타났다.

한편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제도’는 시행 첫해 396개교 6만5416명, 2015년에는 1032개교 20만556명, 2016년도에는 1134개교 22만3005명, 지난해에는 1236개교 23만7340명이 이용하는 등 연 9.0%정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