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공원 개장유골 화장 인터넷 예약제 시행
7월 1일~9월 30일까지 시범운영…전화 예약과 병행
2018-03-06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양지공원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오는 7월 1일부터 전화 예약에서 인터넷 예약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묘를 개장 또는 이장할 경우 풍습에 따라 특정일에 화장이 집중돼 예약 중복 접수 등의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개장 유골 화장 인터넷 예약은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이 기간 중 인터넷과 전화 예약을 병행하며, 미비점을 개선 보완해 인터넷 예약을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시신 화장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예약을 개장 유골까지 확대 시행해 민원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화장로 증설 및 시설 개보수를 통해 개장 유골 화장을 하루 30구에서 60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