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발언 적절치 못한 표현”
2018-03-05 김진규 기자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종교계에서도 완전한 해결 노력에 동참하고 있는데, 일부 극우단체가 4·3을 이념 논쟁으로 끌고 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도민들의 반응이 냉담.
천주교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제주 4·3을 “사회 구조악과 불의에 대한 저항”이라고 발언한데 제주 4·3 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가 “대한민국 건국에 저항해 일으킨 폭동이 불의냐. 김일성이냐”며 원색적인 비난을 했기 때문.
도민들은 “좌우 이념을 떠나서라도 적절치 못한 표현이다. 화해와 상생에 소금을 뿌리는 일은 그만둬야 한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