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행사 참석 ‘설왕설래’
2018-02-28 김종광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남원하수펌프장 질식사고 현장에서 구조에 나섰던 부경욱 주무관이 숨진 날 자신의 팬클럽 행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가 비판을 제기하면서 도민사회가 설왕설래.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는 28일 성명을 통해 “원 지사가 지난 24일 부 주무관이 숨진 지 2시간 후 병원이 아닌 팬클럽 행사에 참석했다”며 “도정 최고의 수장의 이런 행태는 이해할 수가 없다”고 강조.
도민들은 “정서상으로 팬클럽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사전에 약속한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도지사의 업무라는 의견”도 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