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
중소기업중앙회 3월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2018-02-27 한경훈 기자
도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4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제조업SBHI는 전월보다 2.6포인트 상승한 93.9, 비제조업은 13포인트 오른 95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내수(84.4→94.9), 영업이익(83.3→88.8), 자금사정(86.5→92.9), 고용수준(85.4→92.9) 전 항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업황 실적은 악화됐다. 2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73.5로 전월 대비 9.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79.2)은 한 달 전보다 12.1포인트, 비제조업(68)은 14포인트 떨어졌다.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달 중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조업 축소 등으로 중업기업의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