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지속가능한 제주사회 구현”
道 양성평등위원회 개최
2018-02-27 김종광 기자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 탐라홀에서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2018년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여성가족부 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년~2022년)에 따른 18개 분야 79개의 세부과제로 올해 581억9700만원이 투입되는 2018년 시행계획(안)을 마련했다.
올해 실행과제는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 시민교육의 실효성 제고 △고용기회의 평등성 제고 △노동시장 내 여성의 지위 개선 △여성폭력 근절 정책 추진기반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성인지적 정책 역량 강화 △지역특화사업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돌봄정책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 운영사례 발표와 제주도 2018년 양성평등정책 실행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내년 시행 예정인 제2단계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와 다양한 정책들이 제언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 양성평등위원회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실·국장 13명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촉직 전문가 20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제주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발굴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