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운영

道지방노동위원회, 고교생, 대학생, 영세사업장 등 대상 내달 2일부터 23일까지 접수

2018-02-27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승희)는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도내 고등학교, 대학교, 청소년단체, 영세사업장 등 취약계층으로, 다음 달 2일부터 23일까지 학교장, 단체장, 사업장 명의 공문으로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취업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 작성 유의사항 등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의 주요사항, 권리구제 절차 등을 교육한다. 교육 후에는 개별 또는 집단 상담 등을 통해 피해근로자의 권리 구제도 지원한다.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은 일체 무료이며, 교육대상자에게는 ‘이것만은 알고 일하자’ 책자를 무료로 배부한다. 강사는 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노동위원회 공인노무사, 조사관, 근로감독관 등이다.

참가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지방노동위원회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조하거나,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064-710-798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26개 학교에서 4229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