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화재진압 유공시민 표창패 수여
2018-02-26 나철균 기자
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는 26일 오전 서귀포소방서 서장실에서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화재를 막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에 힘쓴 시민 3명에게 유공시민 표창패를 수여했다.
설 연휴였던 지난 17일 오후 2시경 이광훈(77)씨와 그의 사위 김관후(47)씨는 서귀포시 쇠소깍로 인근 주택 부엌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후 마을에 설치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보다 앞선 12일 저녁 6시경 이주영(23·여)씨는 서귀포시 색달중앙로 인근 창고의 화재를 발견 후 기상특보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출동대가 화재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수시로 화재 장소를 알려 신속한 화재진압을 가능케 도왔다.
김지형 서귀포소방서장은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한 발빠른 대처로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으르 수 있었다”며 “시민영웅들의 모범사례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