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어업인 행복 바우처 카드 신청하세요”

道, 올해 1000명 대상 연10만원 상당 문화혜택 지원

2018-02-2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어업인에게 문화,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해 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총 1000명의 여성어업인에게 연간 10만원 상당의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으로 어업경영체로 등록되거나 어업인으로 확인된 여성어업인이다.

접수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자를 확정한 후 4월부터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하게 된다.

여성어업인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공연관람, 서점, 음식점, 미용원 등 총 38개 업종 등에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어업인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고 어업활동 의욕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