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현장점검 및 소방훈련 실시
2018-02-21 나철균 기자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가 20일 제주소방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일선 소방관서와 소방안전 중점관리 대상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출동태세 점검과 대형 대상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점검은 소방공무원들이 평소 갖춰야 할 현장대응능력을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고가사다리차, 굴절차 등 특수 소방차량 조작 능력을 직접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신화역사공원 등 소방안전 중점관리 대상을 방문해 자체소방시설 확인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예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소방서는 이를 위해 20일 동문시장에서 화재발생을 가상한 야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통시장에서 현장 중심의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불시 소방훈련으로 현장 상황 변화에 맞게 무각본 메시지 대응전술 훈련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소방서도 남·여 의용소방대 20여명이 참석해 효과적인 지역 안전지킴이 시책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의용소방대의 화재진압 활동보조와 취약계층 주택 안전점검 등 의용소방대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과 역할을 다짐했다.
조 본부장은 “어떤 일을 하든지 항상 국민을 위한 봉사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친절과 봉사라는 119정신을 실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