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봄재배용 최상위급 무병 씨감자 공급 완료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8.4t 지역농협으로 공급
2018-02-2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봄재배용 최상위급 무병 씨감자 8.4t을 지역 농협으로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미니씨감자는 기본종급 분무경 수경재배로 생산한 3~50g 크기로 바이러스 감염이 전혀 없는 최상위급 국가보증 씨감자로 ‘대지’와 ‘탐나’ 2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봄재배용 씨감자 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8.4t 내외를 공급계획량으로 정했으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지역별 농협에서 접수 받았다.
또 지난 8일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에서 정부보급종 생산 공급에 따른 종자검사 결과 100% 합격을 받아 봄재배용 공급 목표량보다 20% 증가한 8.4t을 최종 확정했다.
공급가격은 ‘대지’, ‘탐나’ 감자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5kg 1박스 당 8만원이다.
특히 더뎅이병에 강하고 품질이 좋은 신품종 ‘탐나’ 감자는 브랜드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공선회원 대상으로 선정해 공급하고 채종포 증식 관리 후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김성용 농업연구사는 “맛과 상품성, 모양 등에서 뛰어난 신품종 ‘탐나’ 감자 재배 확대를 위해 씨감자 공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