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수 전년동기대비 50% 증가
10-17 설왕설래
2005-10-17 한경훈 기자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지난달 도내 신설법인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증가하는 등 창업열기도 살아날 조짐을 보여 관심.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33개로 지난해 9월 22개보다 50% 증가했고, 1~9월 누적 신설법인수도 전년보다 14개(5.5%) 늘어나는 등 경기침체 등으로 그 동안 부진했던 창업 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으로 분석.
업계 관계자는 “제주의 경우 창업이 연말로 갈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제 한 뒤 “창업이 주로 건설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이뤄져 다른 업종은 여전히 부진하다”며 “따라서 신설법인수 증가를 놓고 경기회복을 얘기하는 아직 섣부르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