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평화공원 협의체 회의 26일 제주서 개최
2018-02-20 김종광 기자
‘제3차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가 오는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는 오는 6월 26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출범한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는 지난해 4월 2차 회의를 환태평양공원 재단이 위치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바 있다. 제주도의 지속적인 교류사업 제안으로 제3차 회의를 제주에서 열게 됐다.
환태평양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총 41개 공원 조성을 통해 환태평양 화산대 지역 전체를 하나로 이어 긍정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공원 도시 간 문화교류 및 환태평양지역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제주를 포함한 미국 샌디에이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멕시코 티후아나, 대만 가오슝 등 6개의 공원이 조성됐다.
제주도는 지난 1월 중국 옌타이에서 환태평양공원재단 관계자와의 회의를 통해 회의 일정 및 프로그램 구성안에 대한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주제발표 및 토론자 선정, 7개 회원 도시별 사례발표 등의 세부사항 논의를 다음 달 중 재단 측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