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소원 성취하세요”

제주시는 올해 들불축제(3.1~4) 행사장에서 소원길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사장 입구에서 말테우리길 전까지 240m 구간 양측에 시민들이 직접 쓴 염원과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새끼줄에 달아 볼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소원길에 게시될 소원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읍면동사무소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내달 1일부터는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소원지는 희망달집태우기(3.2)와 오름불놓기(3.3) 행사 때 달집에 부착해 시민의 소원이 하늘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들불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소원지 이벤트에 참여해 묵은 짐을 훨훨 털어내고 올 한해 소원을 성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