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수 유출 사고 제로화한다”

제주시 매월 전용관로 준설작업 등

2018-02-19     한경훈 기자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소장 이승진)는 침출수 전용관로 유출 사고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환경자원화센터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및 음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는 전용관로 대해 슬러지 준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관로에 침출수 슬러지 등이 누적되면서 우천 시 침출수량이 일시적으로 증가 시 관 막힘으로 침출수 유출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2015년도 2회(4월, 5월), 2016년도 2회(4월, 12월) 맨홀에서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2016년 5월에 음식물탈리액 유분분리기 설치, 지난해 11월에는 침출수 및 탈리액 전처리시설을 설치, 음폐수 유분 감소 및 배출농도 저감으로 이후 유출사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2~7월 사이 집중되는 침출수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침출수 전용관로 13.7km에 대해 월 1회 이상 준설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시 준설차량 상시 대기 운영으로 침출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