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주어 애니메이션 시사회

올해는 4·3 관련 초·중등용 애니메이션 제작

2018-02-13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2017년 들엄시민 제주어 애니메이션’ 시사회를 오는 14일 오후 3시 도교육청 4층 대회실에서 개최한다.

소멸위기 언어 제주어를 활성화 하기 위한 이번 애니메이션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이 민간위탁 사업으로 추진했다.

‘설문대할망과 이야기주머니(6분56초)’ ‘도깨비 불과 한동리(6분32초)’ ‘백록담과 흰사슴(7분15초)’ ‘수월봉 오누이’(6분9초) ‘감은장아기(6분2초)’ 등 총 5편의 애니매이션이 제작됐다. 전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고재환 교수와 도내 제주어담당 초등교사가 감수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개발된 애니메이션은 시사회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 장학마당-제주어사랑 코너 등에 탑재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4·3과 연계한 초·중등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방침이다. 문의=064-710-0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