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신효동 공사장서 담 무너져 1명 사망

조경작업 중 콘크리트 담에 인부깔려...병원이송 중 심정지로 사망

2018-02-13     나철균 기자

작업 중 콘크리트 담에 인부가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8분경 서귀포시 신효동에 위치한 한 카센터 맞은편 공사장에서 조경작업을 하던 김모(67)씨가 콘크리트 담에 깔렸다.

신고즉시 펌뷸런스 및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구급대가 도착할 당시 김씨의 상반신과 하반신은 콘크리트 담에 깔려있던 상태였다.

구조대는 합동으로 에어백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실시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이송도중 심정지가 발생해 CPR을 실시하며 병원에 도착했지만 병원 당직 의사는 당일 오후 4시 30분에 사망했다는 판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