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 맘 편한 예비맘 출산용품 지원
2018-02-13 김종광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12일 제주적십자사 앞마당에서 ‘맘 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사업으로 예비 엄마 114명에게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자녀 양육비 부담 등으로 출산율이 낮아짐에 따라 중위소득 90%이하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에 출산용품을 지원해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용품은 배냇저고리, 젖병, 체온계, 내의, 담요, 베개 등 출산 시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제주농협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으로 2000만원을 후원했다.
적십자사는 12일 집중배부를 시작으로 적십자사에 신청서를 제출한 산모에 물품을 지원하고, 출산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홍식 회장은 “최근 출산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며 “팍팍한 삶으로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