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안전한 설 만들기’ 총력
14~19일까지 6일간
설연휴 특별경계 근무
2018-02-12 나철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도내 화재경계지구,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소방출동대를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명절을 맞아 귀성객 등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과 항만 등 다중운집시설에서의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119구급차 전진배치와 순찰도 강화되며, 재난발생 시 의용소방대원 2000여명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비상지원 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8일까지 연휴기간 중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불량 31개소를 적발하는 등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며 “사람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의 관계자는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