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동육아 위한 사회적 돌봄공동체 지원 확대

올해 2억원 투자 이달 중 공모 통해 단계적 사업 추진

2018-02-1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억원을 투자해 공동육아를 위한 사회적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돌봄공동체 발굴·육성사업은 제주도가 2016년부터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과 함께 제주형 공동육아 돌봄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2년간 발굴된 돌봄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사회적 돌봄공동체 발굴에 초점을 두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0개팀 목표로 팀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2단계는 돌봄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사회 연계한 공동육아 특화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올해 5개팀 목표로 팀별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3단계는 부모 자조모임 학습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개팀 목표로 팀별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1단계 사업인 ‘수눌음육아 모다들엉 돌봄사업’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통해 공모가 진행 중이며,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2단계와 3단계 사업은 3월에 별도 공모를 진행해 4월에 사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37개 돌봄 공동체를 발굴, 262가족·881명이 참여해 수눌음육아 돌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