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이용 매년 증가 ‘호응’
2018-02-12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236개 학교가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를 이용해 전국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방문해 이용할 숙박시설, 음식점, 전세·관광버스, 체험시설에 대해 제주도와 행정시, 전기·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이 협업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해당 학교에 사전 통보해 주는 제도이다.
지난 2014년 3월 시작해 시행 5년차를 맞고 있는 이 제도는 시행 첫해 396개교 6만5416명, 2015년에는 1032개교 20만556명, 2016년도에는 1134개교 22만3005명, 지난해에는 1236개교 23만7340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연 9.0%정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자력으로 대피가 곤란해 인명피해 우려가 큰 시설물에 대한 피난약자 안전서비스 강화,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한 식중독 사전 예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종성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전서비스 질적 수준을 높여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