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용 냉각해수시설 사업 업계 ‘호응’
道 지난달 활어차량 593대에 3261t 공급
2018-02-11 박민호 기자
제주도는 제주항내 ‘활어용 냉각해수시설 사업’으로 올해 1월 한 달간 활어차량 593대가 3261톤의 냉각해수를 공급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활어용 냉각해수 시설사업’은 광어 등 제주산 활수산물이 육지부로 장시간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선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에 지원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5억3100만원(도비 2억8000만원, 자담 2억5100만원)을 예산을 투입, 제주항 2부두에 시설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이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이제 한 달이 지났는데 유통업계 반응이 좋다”며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과 올해 여름철까지 운영상황을 지켜본 후 보완 사항을 찾아내어 개선하는 등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활어용 냉각해수 공급시설 완성으로 양식어업인 뿐 만 아니라, 제주항내 어선어업인과 인근 횟집, 재래시장 등에도 연중 공급 할 계획으로 있어 어선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어류 폐사를 방지하고 고품질의 제주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