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관광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2004-06-09 임영섭 기자
북제주군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네티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체계화한 '역사문화관광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자치부 지역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역사문화관광 종합정보시스템은 특별교부세 2억1000만원 등 총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인터넷 가상체험관을 구축하고 파노라마,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다채롭게 이용해 내년 1월 네티즌들에게 서비스하게 된다.
인터넷 가상체험관은 선사시대, 탐라시대, 몽고점령시대, 일제시대의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는 역사관 및 몽고항쟁 유적지, 항일운동기념관, 해녀항일운동 등 제주지역의 항쟁역사를 소개하는 호국관, 각 분야에서 선구자로 활약한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개하는 역사인물관 등 총 7개관으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관광지 정보, 여행 일정 및 예산을 설계하는 여행웹진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에 있어 네티즌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
북군은 '역사문화관광 종합시스템' 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문화·예술·관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자료수집 및 고증에 철저를 기해 올해 말까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