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찾아가는 원가검토 기술지원 서비스 운영

오는 3월부터 기술직 공무원 미배치 부서, 신규 직원 대상

2018-02-07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부터 도청과 행정시 등 기술직 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부서와 행정경험이 적은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가검토 기술지원 자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종합공사 5억원, 전문공사 3억원 이상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하고 있으나, 심사대상 이외의 공사 발주 시 기술직 공무원이 없는 부서나 경험이 부족한 신규직원들은 적정 원가 산정 검토가 어려워 계약심사대상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우선 기술직 공무원이 없는 부서나 신규공무원 등이 있는 부서 및 행정시 읍·면·동에서 발주하는 계약심사 제외 시설공사에 대해 기술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찾아가는 원가검토 기술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사업의 투명성 및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계약심사 제도의 긍정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계약심사 대상범위를 학술연구·기술용역 2억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추진하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지침을 일부 개정해 2월 중에 시행할 계획이다.

강만관 제주도 청렴감찰관은 “찾아가는 원가검토 기술지원 자문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발주부서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은 물론 견실한 사업추진의 기초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