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60대 차량털이범 검거
2018-02-06 나철균 기자
술 살돈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 내 물품을 절취한 차량털이범이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대형마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에 보관된 현금 등을 절취한 혐의로 A씨(64)를 지난 1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인 1월 21일 오전 9시 40분경 제주시내에 있는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피해자가 차량을 주차한 후 문을 잠그지 않고 마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차량문을 열어 안에 보관된 현금과 휴대전화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살 돈이 없어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있는 돈을 훔쳤다”며 혐의를 시인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 및 절도 범죄를 피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 후에는 반드시 차량문을 시정해 피해 예방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