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도내 위생불량업소 3곳 적발

2018-02-06     김종광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도내에서 3곳의 업체가 위생불량업소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제수용·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3561곳을 점검하고 195곳을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원료수불부 미작성 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곳 등 총 3곳이 적발됐다.

제주시에서 두부를 생산하는 A업체가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입·출고 일지를 부실 기재해 영업정지 5일에 처해졌다. 다행히 이 기간 생산된 제품들은 식품안전성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각각 참기름 등 식용유지와 두부를 생산하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B업체와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C업체는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 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남은 설 연휴 전까지 대목을 노린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