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대안교육기관 운영 내실화 매진
청소년 문화의 집과 연계한 강좌 확대
2018-02-05 문정임 기자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장지순)이 올해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을 내실화해 위기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에 매진한다.
제주학생문화원은 5일 2018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운영목표는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문화육성’이다.
우선, 2016년부터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제주학생문화원은 올해 학업중단위기학생들의 진로체험활동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교육 확대로 수업의 질적 내실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위기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꿈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6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연계 강좌를 확대한다.
예술 강사들이 악기를 들고 읍면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방학 중 문화교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주말 여가를 활용하는 ‘주말체험학교’를 추진한다.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글 공모전’,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현하고 키우는 ‘학생동아리’ 운영으로 건전한 학생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4·3 70주년을 맞아 4·3 및 평화, 인권을 주제로 한 초청공연도 진행한다.
장지순 원장은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