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피해 농작물 신고하세요”
제주시 신청기간 연장 10일까지 운영
2018-02-05 한경훈 기자
제주시는 농작물 및 농업시설의 폭설·한파 피해신고를 오는 10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 2일까지 피해신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관련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신청 기간을 연장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9일 이후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에 인해 월동무 상당수가 언 피해를 본 것으로 제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또 수확하지 않은 노지 감귤류와 월동채소, 깻잎 등 농작물 피해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 현재까지 제주시에는 112농가에서 농작물 403ha(월동무 399ha, 감귤 0.7ha 등) 피해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제주시 관계자는 “농가는 월동무 등 농작물 언 피해나 비닐하우스 파손 등을 확인해 기간 내에 피해신고를 해야 복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신고 농경지에 대해선 피해 확인을 거쳐 복구비를 최대한 빨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