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제주지방 통합방위회의 개최

元 지사 “최종 목표는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

2018-02-05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원희룡 도지사)는 5일 오후 2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과 도민의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2018 제주지방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통합방위회의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국정원, 경찰, 해경, 군 등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250여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기관별 보고와 함께 유공자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7일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논의된 △북핵 위협 대비 군·지자체 대응방안 △생물·화학무기를 이용한 테러 대응방안 △평창 올림픽 기간 테러 발생 시 선수단·관람객 안전 확보 대책 △사이버 위협 대비 유관기관 협업 강화 방안 △재해재난 시 효율적 초기대응 강화를 위한 정부 지자체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결정된 주요의제를 토대로 제주에 맞는 실천 전략과 과제를 마련해 굳건한 방위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방위의 최종 목표는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라며 “외부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는 국가방위 요소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방 통합방위회의를 연 1회 이상 개최하고, 매 분기 1회 이상 이에 준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