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제2공항은 난개발 사업” 반대 운동 본격화

2018-02-05     김진규 기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 제2공항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난개발 사업으로 규정하면서 저지 운동에 총력전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일 정기 총회를 열어 2018년 사업계획을 확정,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제주도의 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무시하고 강행하는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 도정은 초반 의욕적으로 내세웠던 청정과 공존의 환경보전 정책방향이 급속히 후퇴하고, 제2공항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극심한 환경파괴를 동반한 난개발 사업들로 도민사회의 논란과 갈등의 폭을 확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기말 원 도정의 난개발도시와 환경정책 후퇴를 저지하기 위한 철저한 감시와 대응을 해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또한 “이런 목표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 후보에게 제안해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는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