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다변화로 제주관광 체질 개선”

도 제주관광 질적 성장 핵심 정책과제 중점 추진
직항노선 확대·10개국 자동안내시스템 구축 등

2018-02-01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의 양적성장에 따른 저가관광 개선 등 제주관광의 체질개선을 통한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방문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2018년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들을 중점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국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방한 수요가 많은 국가를 타켓으로 한 제주 방문율 상향 등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중점 추진하여 제주 관광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광 수요가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항공접근성을 확대하며 현지 여행사와의 상품개발 협력과 도내 관광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하여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 방문객 편의 확대를 위한 제주관광정보센터 운영 내실화와 서비스를 개선하고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통해 개별관광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를 통한 위치기반 서비스 활용 안내와 불편신고 즉시 현장출동으로 안전관광을 도모하고 네이버 번역기 등과 연계한 10개국 자동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관광 관련 업체 종사원은 물론 자생단체 등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도내 대학연계 온라인 교육 등 기회교육을 확대 할 예정이다.

저가관광 개선과 건전관광질서 확립을 해나가기 위해 제주도는 송객 수수료 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건의를 해나가는 한편, 무자격 가이드 등 관광사범 근절을 위한 계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학수 도관광정책과장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저가관광 개선, 개별관광객 확대, 관광시장 다변화를 핵심과제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내외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관광 산업체의 실질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제주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