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심교통 체증 완화 29개노선 확충

2030년까지 4634억 투자

2018-01-3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도심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4634억원을 투입해 남북 5개축과 동서 2개축 등 총 7개축 29개 노선 52.8km를 확충한다고 31일 밝혔다.

남북 5개축은 연오로(3.42㎞), 오남로(3.57㎞), 오동·원남(1.47㎞), 능선·금월(3.02㎞), 영평·월평(6.59㎞) 구간이며, 동서 2개축은 아연로·한북로(9.93㎞)와 아봉로(4.29㎞) 구간이다.

우회도로는 공항 우회도로(3.7㎞)와 아라~회천(3.8㎞), 회천~신촌(4.2㎞), 부림~월광(2.41㎞) 구간이며, 연결도로는 신광로터리~내도(1.8㎞), 중앙중~이도초(2.7㎞), 번영로~삼화지구(1.9㎞) 구간이다.

제주도는 단기계획으로 2020년까지 11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서축인 아연로 한북로 2차로를 3·4차로로 4.5㎞를 확장하고, 남북 1·2·3축인 중로 4개 노선과 대로 1개 노선 5.82㎞와 우회연결도로인 공항우회도로, 애조로인 아라~회천 8.7㎞ 등 총 13개 노선 19.02㎞를 정비한다.

중기계획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662억원을 투자해 동서 1축인 한북로 아연로를 2·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남북1·4축인 종천길 등 총 10개노선 19.37㎞를 신설 및 확장한다.

장기계획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843억원을 투자해 동서 2축인 아봉로 및 남북 2축(오남로)과 5축(화북공업지역~영평) 등 총 6개노선 14.41㎞에 대해 도로확장 및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도심지 혼잡교차로에 대한 신호체계를 점검해 효율화를 기하고 교차로에 대한 용역을 토대로 입체화 등 교차로 정비를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