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5년간 좋은 일자리 2만5000개 창출
2022년까지 2조8367억 투입…年 5000개
취업 취약계층 재정 지원 일자리 11만개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2만5000개를 창출을 위한 ‘제주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이 30일 발표했다.
제주도는 일자리 정책 5년의 목표를 ‘도민의 삶을 바꾸는 더 나은 일자리’ 만들기로 설정하고, 도정 정책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연차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2022년까지 2조8367억원((국비 8293억원, 도비 8365억원, 민간투자 1조 1709)을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매년 5000개씩 창출(5년간 2만5000개), 청년 등 일자리가 필요한 도민에게 제공하고, 재정지원일자리 11만개(연간 2만 ~ 2만4000개)를 제공해 취업 취약계층, 실업자 등의 고용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취업알선, 인력양성 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공무원(670명), 사회서비스(850명), 정규직전환(600명), 공공기관(450명) 등 공공부문이 일자리(2570개) 창출을 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투자기업(1만500명)이 조기정착 지원과 새로운 성장 유망 기업 유치(1만1930명)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임금 민간분야 확산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평균 수준으로 개선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정규직 감축과 안전한 일터 조성, 청년 등 취업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일자리 질 개선에 역점을 두어 추진하게 된다.
일자리 정책과제는 도 고용정책기본계획, 제주 일자리 현안 등을 반영해 5개 분야 8대 중점과제 70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제주도는 이번에 마련한 로드맵은 5년간 일자리위원회와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이행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여건변화에 따라 정책과제를 추가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국비 절충을 강화해 나가고, 자체 지방비 확대와 민간 투자 유인을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