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모두 포용하겠다"
2004-06-09 정흥남 기자
신임 김영훈 제주시장은 8일 “이번 선거에서 비록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공무원이라도 모두 나를 도와준 사람으로 생각, 이들 모두를 포용 하겠다”고 강조.
김 시장은 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공무원 인사 문제는 원점에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풀어갈 생각”이라며 “서기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 인사는 제주도가 시행하는 것을 지켜본 뒤 실시할 방침”이라고 언급.
한편 김 시장은 제주도가 추진중인 행정계층 구조사업과 관련, “주민투표 결과대로만 처리해서는 안된다”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4개 시.군의 솔직한 의견을 수렴한 뒤 처리돼야 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