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
서귀포서부보건소 금연 등 건강마을 사업 추진
2018-01-30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금연 및 절주, 신체활동 증진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서귀포시 서부(대정읍·안덕면) 지역사회 건강조사 및 사회지표를 보면 흡연율은 25.3%로 전국(22.5%)보다 높지만 흡연자 금연시도율은 17.5%로 전국(29.7%)에 비해 매우 낮다. 또 고위험 음주율은 22.1%로 전국(18.6%) 보다 높다. 반면에 걷기실천율 20.8%로 전국 254개 지역 중 하위 9위이며, 비만율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서부보건소는 이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육·홍보·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과 함께 금연마을 1개소를 지정, 흡연자를 대상으로 상담·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 약속하기’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요가 등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정혜 소장은 “낮은 걷기 실천율, 높은 음주율, 낮은 금연 시도율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생활실천 리더를 양성해 지역의 건강지표 개선 및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