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 연내 체험관 현대화 완료
상설관 운영·교구 교체·투영장비 보강
2018-01-29 문정임 기자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양석철)이 올해 35억원을 들여 과학탐구체험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2015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과정중심평가 안착과,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구 교체와 체험관 시설 현대화를 시행한다.
우선 기존의 낡은 교구 50여종을 체험 중심의 교구로 교체하고, 천제투영실 투영 방식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초·중등 과학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탐구활동을 체험함으로써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교체하는 기존의 교구들을 버리지 않고, 별도의 지하 공간에 전시해 유·초등 학생 관람용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활용 전시물로는 중력렌즈 효과, 자이로실험, 관성모멘트, 회전체속유체운동, 무아레무늬, 인체골격구조, 동물의 눈으로 본 세상 등이 있다.
아울러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2015개정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과정중심평가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자료 보급에 힘쓰고, 학생들에게 과학과 연관한 여러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입학 등 진로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