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름·곶자왈 ‘생태관광마을’ 선정

환경부 향후 3년간 전문가 컨설팅 등 지원

2018-01-29     한경훈 기자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과 저지오름이 환경부 지정 2018년도 생태관광마을로 선정됐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생태관광마을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자연환경, 생태 및 생태계, 지역문화, 관광, 환경 등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생태관광마을을 최종 결정한다.

저지마을 생태관광마을 지정은 선흘1리 동백동산습지, 하례리 효돈천에 이어 제주지역에서는 3번째다.

동백동산습지의 경우 2013년 생태관광마을로 지정되면서 매년 생태관광객이 20%씩 증가하는 등 지역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저지마을에는 앞으로 3년간 국비 지원으로 지역협의체 구성과 운영, 지역 로고사용, 생태계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