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추사관', 주말 관람객 1000명 넘어

2018-01-24     박민호 기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예술 세계를 기리는 ‘제주추사관’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제주추사관을 찾는 방문객이 주말 1000명을 돌파하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선후기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秋史) 김정희의 삶과 학문, 예술 세계를 기리기 위해 2010년 5월 건립된 제주추사관은 최근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TVN 알뜰신잡 프로그램’과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이후 제주의 새로운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중 평균 400~500여명 내외에서 주말 600~800여명, 지난해 마지막날에는 1100여명 방문으로 평소보다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방문객은 1만4133명으로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4458 지난해 방문객이 71,507명으로 한달간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하고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일을 실시함으로써 2016년 69,309명에 비해 소폭증가 현상을 보였으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된 이후 12월 한달에 방문객이 14,133명으로 2016년 12월 4,458명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제주추사관에서는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추사(秋史) 작품과 전시관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오태수 문화유적관리과장은 󰡒전시실 홍보 동영상 상시방영,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체험할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조성해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니 큰 관심을 갖고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추사관은 지난해 11월 과천추사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방문객에게 추사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특별교류 전시회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