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뒷그루 작목’개발 전시포 운영

도농업기술원 7월까지

2018-01-23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월동채소 연작장해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월동채소 뒷그루 작목개발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포 운영은 월동채소 후작물 가능 작목을 대상으로 돌려짓기, 연작장해 해소, 소득 향상 등을 분석해 우량품종 선발 보급을 위해 추진한다.

운영기간은 1월부터 7월까지며, 단옥수수, 호박, 여름시금치 등 3작목 20농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계획수립, 재료공급,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전시포 운영 농업인은 재배관리와 생산·판매를 맡는다.

선정기준은 지난해 양배추, 브로콜리 등 월동채소 재배 포장으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람의 왕래가 많은 도로변에 위치한 포장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단옥수수 전시포는 재배 경험자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포장 내 관수시설 설치 포장이어야 한다. 사업대상자 선정 후 전시포 운영 협약, 작목별 재료 공급, 교육을 거쳐 운영할 예정이다.

고봉철 근교농업담당은 “수확기 농업인,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는 평가회를 거쳐 효과를 분석 후 작목별 우량품종을 선발·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