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중 오케스트라 제16회 정기연주회
24일 문예회관 대극장
2018-01-21 문정임 기자
제주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단장 한기흥, 지휘 홍정도)의 제1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제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주여중 오케스트라는 1994년 도내 처음으로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단을 구성해 각종 교내·외 무대에서 활동해오다 2002년 2월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쳐온 가운데 지난해에는 제주청소년관악제, 2017제주시학생음악축제, 겨울음악캠프, 합동연주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곳에서 실력을 뽐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오펜 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서곡, 아르투로 마르퀴즈의 ‘단존 제2번’,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Op. 32’ 등을 연주한다. 2학년 학생들의 합창도 들을 수 있다.
지휘를 맡는 홍정도 음악교사는 제주대학교 음악교육과와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했다. 현재는 제주YMCA유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조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제주교원 오케스트라 지휘 등을 맡고 있다.
한기흥 교장은 “이번 연주회는 제주여중 오케스트라만의 견고하고 아름다운 선율를 그대로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해동안 수고한 학생과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