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 외상환자 혈액공급 대책 간담회
2018-01-21 김종광 기자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권혜란)은 18일 한라병원 회의실에서 적시 수혈을 통한 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외상환자 혈액공급 대책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민구 제주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량출혈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외상환자들이 몰릴 경우 적절한 혈액수급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한라병원 김우진 진단검사의학과장의 ‘외상환자의 골든 수혈타임 3시간’,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 한상무 공급팀장의 ‘제주지역내 헌혈과 수혈혈액공급현황’ 주제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혈소판의 경우 보존기한이 5일로 적혈구(30일), 혈장(1년)에 비해 대단히 짧아 재고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제주의 경우 헌혈 받은 혈액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NAT, HTLV검사)검사를 위해 타지방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불출이 다소 늦어지는 점 등이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